뉴스2026.05.13
[2026.05.04] 간담회 열고, '설계 기반 규제 대응' 전략 공개 美 본사 강점, 한국 포함 전 세계 7개국 법인 운영 FDA 출신 창립자, 화장품연구원 출신 대표 강점 아모레 출신 독성 전문가 영입, 업계 첫 센터 구축 인허가 넘어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컨설팅 예고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규제가 사실상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이를 전략적으로 설계 단계부터 대응하겠다는 컨설팅 모델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규제 컨설팅 그룹 윈게이트(Wynngate)가 화장품산업연구원 출신이자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를 영입해 한국 법인 윈게이트코리아를 통해 K-뷰티 기업을 위한 전주기 규제 대응 사업을 선언 한 것.
윈게이트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지난 4월 29일 사무실 확장 이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과 조직 구축 방향을 공개했다.
특히 단순 인허가 대행을 넘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Compliance by Design(설계 기반 규제 대응)’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관심을 모았다.
美 본사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윈게이트코리아 손성민 대표에 따르면 최근 K-뷰티 산업은 미국, 유럽, 일본은 물론, 중동과 아세안까지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각국의 규제 강화와 비관세 장벽 확대는 기업들의 진입과 유지 비용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손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국가별 인허가를 개별적으로 대응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해왔다”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하나로 보고, 어떤 국가를 어떤 순서로 공략할지까지 포함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대표가 제시한 윈게이트코리아의 가장 큰 강점은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고위 심사관이 창립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해 유럽, 영국, 중국, 인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주요 7개 국가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법인 설립도 진행 중으로, 신규 규제 시장 대응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는 MoCRA 대응, OTC 등록, CGMP 실사, 통관 및 경고장 대응 등 미국 규제 전반을 포함해 각국 규제에 대한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외주 중심의 ‘대대행’ 구조와 달리 내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직접 대응 체계를 갖췄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컨설팅의 본질은 인력”… 안전성 평가 조직 구축
윈게이트코리아가 강조하는 또 다른 경쟁력은 ‘사람’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화장품 규제 대응의 핵심으로 꼽히는 안전성 평가 역량을 내부 조직으로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손 대표에 따르면 윈게이트코리아는 최근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독성 전문가 조선아 센터장을 영입하고, 안전성 평가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조 센터장은 수의사이자 독성 전문가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와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원료 독성 및 위해성 평가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독성 및 안전성 평가 전문 인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를 컨설팅 조직 내부에 내재화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다수의 기업이 외부 기관이나 해외에 의존해 안전성 평가를 진행해 온 것과 달리, 윈게이트코리아는 데이터 검토부터 위해성 평가, 시험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EU 화장품 등록의 핵심인 CPSR(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을 내부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점은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는 시간 단축은 물론,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손 대표는 “컨설팅 업체의 경쟁력은 결국 인력에서 나온다”며 “독성 전문가 영입을 통해 단순 서류 대행이 아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규제 대응
윈게이트코리아는 기존 인허가 중심의 컨설팅을 넘어 제품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규제 리스크를 반영하고, 서류 작성과 등록, 이후 사후관리와 유통·통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허가 취득보다 사후 관리와 규제 준수 유지가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한 고객사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특징이다. 필요 시 상주 인력을 지원해 내부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규제 교육과 전략 수립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AI 기반 규제 검토 프로그램과 구독형 플랫폼 개발도 추진 중이다. 손 대표는 2026년 하반기부터 관련 서비스를 도입해 규제 대응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K-뷰티, 규제 대응이 곧 경쟁력
손성민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규제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봤다. 특히 2028년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제도가 완전히 도입되면서 규제 강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기업 단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제품’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의미다. 성분과 기술을 넘어 이를 입증하고 통과시키는 규제 대응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한 것.
손성민 대표는 “약 95%에 달하는 중소 K-뷰티 기업들에게 규제 대응은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라며 “산업 전반의 대응 역량이 함께 올라가야 글로벌 경쟁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윈게이트코리아는 글로벌 규제를 단순한 장벽이 아닌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미국 본사 네트워크와 전문 인력,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시장경제 - Market Economy News
(https://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800)
